유럽 구단 재정 규제가 진짜 재정 건전성을 위한 수단인지 모르겠네요

익명

2026년 8월 3일 09:41:57
뉴캐슬 팬인데 거의 팀 해체 수준으로 주축 선수들 다 팔려 나가는거 보니 허탈하네요. 지난 시즌 실패가 주원인이긴 하지만 사우디 자본이 구단 인수한 뒤에 건전한 재무 구조 만들기 위해 나름 노력을 많이 했고 2025년에는 전 세계 축구 구단 중에 수입이 17위였는데 그놈의 FFP와 PSR 때문에 주요 선수들 주급 대폭 올려주거나 리그, 챔스 병행하기 위한 PSG급의 두터운 스쿼드 만드는게 사실상 불가한 상황이라 한 시즌 꼬꾸라지니 엑소더스가 현실화 되네요. 빅클럽들은 이미 많은 수입이 보장되고 몇 시즌 삽질해도 이름만보고도 찾아가는 곳인데 지금의 규제 하에서는 치고 나갈 새로운 빅클럽이 나오기란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물론 레바뮌 같은 빅클럽들은 오랜 역사 속에 성장해왔고 포츠머스 같이 거대 자본이 인수했음에도 방만한 운영으로 나락간 팀들도 꽤 있지만 2000년대 중반 이전에는 중상위권 ~ 강등권 오가던 첼시, 맨시티가 거대 자본이 인수한 이후 빠른 시간안에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빅클럽이 된 것을 보면 일정 궤도에 오를 때까지 적극적인 투자가 중요한건 너무나 명확한 사실이죠. 근데 재정 규제 이후로는 잘 운영해서 몇 시즌은 챔스~유로파권에 근접할지라도 빅클럽에서 탐내는 선수들 지키거나 유럽 대회 병행을 위한 스쿼드 운영에 돈을 쓰기가 어려우니 뉴캐슬도 현재 상황을 인정하고 사실상 도르트문트처럼 챔스권을 노리되 선수 잘 키워서 파는 셀링 클럽으로 방향을 전환했고 유로파 먹은 아스톤 빌라도 이번 시즌 시작 전 에이스들이 꽤 팔려나가는 상황이죠. 물론 재무 건전성이 중요하지만 단기간에 지나치게 강한 규제로 새롭게 성장할 수 있는 클럽들의 싹을 자르는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제가 좋아하는 팀이 처한 상황 때문에 너무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겠으나 팀이 기대와 달리 너무 빠르게 꺾여 버려서 현타가 많이 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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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킥오프대기중 · 2026. 08. 03. 10:06:50

    이름뿐인 재정건전성 맞죠, 상위 빅6 외에는 치고 올라오기가 거의 불가능한 구조 레스터 동화같은건 진짜 일어나기 힘들게 되었죠 오히려 지난 시즌 맨유나, 올해 첼시처럼 자본은 있는데, 유럽대항전 없는 팀이 각성하는게 가장 확률이 높음

  • 캐서린 · 2026. 08. 03. 10:26:58

    뉴캐슬 상황 보면 진짜 심각하긴 함 이건 뭐 어쩌라는건지 싶을 정도 전력보강 못하도록 거의 손발 다 짤라놨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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